전기차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속도의 대중화가 그런 차다. 운전자의 발가락 움직임에 따라 차량이 민감하게 가감속을 하더라도 승객은 급출발이나 급정지를 느끼지 않는다.
전기차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속도의 대중화
전기차 특유의 따끔거림을 최소화하고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승차감이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 것조차 아프지 않았다. 내연기관의 세계에서 5초 이하의 제로타임은 슈퍼카 등 일부 자동차에서만 허용되지만, 전기차의 세계에서는 비교적 흔하고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액셀을 밟는 순간 가속감은 전기차의 상징이다. 운전자의 드라이빙 체감은 물론 동승자의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할 때 비로소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등록 차량의 약 98%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입니다. 전기 자동차에 대한 가장 큰 찬사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예는 스티어링 휠 아래에 장착된 패들 시프터를 통한 속도 제어입니다.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제동 단계를 0~3단계로 조절하면서 주행하다 보면 오른발이 아닌 왼손으로 속도를 조절하게 된다.
위치에 정확하게 정지했을 때의 작은 성취감
차량이 패들만으로 정지해야 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정지했을 때의 작은 성취감은 보너스입니다. 1회 충전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57km다. 실제 연비와 주행거리는 그보다 더 높고 길다. 이 차를 직접 운전해 보니 연비가 공시 연비보다 낮다면 운전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이날 기자가 고속도로와 도심을 주행했을 때 측정된 전력사용량은 6.8km/㎾h였다.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해도 공식 연비의 1.6배다. 순정 내비게이션의 방향 표시는 2차원적인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 고급 전기차 대중화를 주도하겠다는 아우디의 포부가 담겨 있다. 가격은 6370만~7070만원이다. 앞서 아우디가 국내에 출시한 다른 전기차는 최소 1억3000만원대다. 전기차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속도의 대중화이다.